무인양품 깃털베개 43x63cm 후기 Muji Feather pillow review

무인양품 깃털베개 43x63cm 후기 Muji Feather pillow review

Muji Feather pillow 43x63cm review

무인양품 깃털베개 43x63cm 후기

나는 낮은 베개를 선호하는데, 현재 사용 중인 베개가 너무 높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방문하게 된 영등포 타임스퀘어 무인양품. 평소 갖고 싶었던 무인양품 sus도 구경하고, 예쁜게 있나 하면서 열심히 돌아다녔다. 그러다 이 무인양품 깃털베개 를 발견하게 됐다. 아무래도 ‘베개를 바꾸고싶다’ 생각한 와중이었기에, 그냥 지나치는 것은 쉽지 않았다.

무인양품에서는 다양한 높이와 충전재, 크기의 베개를 출시하고 있다. 내가 선택한 깃털베개는 물새의 깃털을 사용해 만들어졌다. 가볍고 꺼짐이 적으며 머리를 부드럽게 감싸주는 감촉이 특징인 제품.

무인양품 깃털베개는 50x70cm , 43x63cm 두가지 사이즈로 나온다. 대부분의 리빙 브랜드에선 50x70cm 사이즈의 베개커버를 제작한다. 내가 가지고 있는 테클라 베개커버와 코콘 베개커버 또한 이 사이즈였는데, 나는 43x63cm 사이즈의 깃털베개를 구매했다. 왜인지 컴팩트하고 더 귀여워 보였달까…

사실 한참을 고민하며 베개 앞을 서성였다. 무려 7cm나 차이가 나니말이다. 키로 생각해보면 정말 어마어마한 차이다. 160cm와 167cm. 173cm와 180cm. 어떤가? 차이가 실감이 되는가?

50x70cm 베개커버에 무인양품 깃털베개 43x63cm 넣기

50x70cm 베개커버에 무인양품 깃털베개 43x63cm 넣기

하지만 매장에 디피되어 있는 43x63cm 베개를 봤을 때 너무 깜찍했고, 슈퍼싱글 침대엔 이 사이즈가 더 적합할 듯 했다. (귀여운 것이 세상을 구한다는 말을 나는 믿는다.) 결국 난 작은 사이즈 제품을 구매했고, 집에 도착하자 마자 베개커버를 씌워봤다.

베개커버는 코콘 제품으로 역시 50x70cm 사이즈다. 커버가 너무크면 어쩌지 걱정했는데, 오!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 사용 중인 제품이 린넨 소재로 자연스럽게 흘러내려서 그런가? 오히려 빵실한 느낌의 호텔 베개가 아닌 오래동안 세월을 함께한 애착베개 같은 느낌이 생겼다.

14,90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과 가벼운 무게에 만족하며 사용중이다. 푹신하되, 힘없이 푹 꺼지는 느낌이 아니라 머리를 ‘폭’하고 감싸는 느낌이 꽤 좋다. 단점도 있다. 깃털로 만들어진 제품이다 보니 충전재가 평평하게 유지되지 않고 한쪽으로 쏠리는 현상이 있다. 하지만 10초 정도만 노력한다면, 베개를 팡팡 두들겨 원상복구 시킬 수 있다.

50x70cm 베개커버에 무인양품 깃털베개 43x63cm을 넣은 사진은 아래에 첨부해두었다. 구매하며 가장 망설였던 부분이라 많은 분들에게 참고가 되길 바라본다. (결론은 나쁘지 않다는 거.)

모두에게 깊은 숙면으로 즐거운 아침을 선사하는 베개가 되었으면 좋겠다. 좋은 잠은 보약이니까! 그럼 이상 ‘무인양품 깃털베개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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